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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의무 회피용 아냐”…PSU 루머 반박 사내공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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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는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PSU)이 자사주 소각 회피용이라는 일각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PSU는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제도다. 주가가 오를수록 임직원에 대한 보상 규모도 커진다.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오는 2028년 10월13일 주가 상승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한다. 2028년부터 3년 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면서도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는 예외를 허용하는데 삼성전자가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대상의 사내 공지를 통해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PSU를 시행했다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이 중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소각 목적으로, 1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각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이미 소각을 완료하였으며, 잔여 5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적절한 시점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매입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직원 자사주 지급(30주), 초과이익 성과급(OPI) 주식보상 등의 재원으로 활용 중이고, 2027년까지 소진될 예정이므로 2028년 이후 지급될 PSU 자사주는 향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PSU 도입에 대해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상승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6_00033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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