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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중 대립 격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09 포인트, 0.09% 반락한 2만5888.51로 폐장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5 포인트, 0.09% 올라간 9259.4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1.71 포인트, 1.18% 떨어진 6003.56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3.60% 급락하고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2.76%, 검색주 바이두 1.6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2%, 부동산주 항룽지산 2.34%, 선훙카이 지산 1.79%, 카오룽창 치업 1.4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12%, 가전주 하이얼즈자 1.22%, 훠궈주 하이디라오 1.05%,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1.9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8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70%, 전기차주 리샹 1.51%, 금광주 쯔진광업 1.43%,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1.36%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은 8.86%, 중싱통신 5.86%,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5.01%, 노포황금 6.21%, 쯔진황금 국제 3.80%,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5.57%, 중국인수보험 4.8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98%, 부동산주 화룬완샹 3.37%,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8% 급등했다.
석탄주 중국선화 역시 2.91%, 귀금속주 저우다푸 2.54%, 유리주 신이보리 2.45%, 식품주 캉스푸 2.45%, 중국석유천연가스 2.48%, 공상은행 2.08%, 건설은행 1.74%, 중은홍콩 1.64%, 통신주 중국롄퉁 2.01%, 중국전신 1.95%, 약품주 야오밍 생물 2.00%, 중국생물 제약 2.00%, 스야오 집단 1.87%, 한썬제약 1.77%, 부동산주 화룬치지 1.94%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754억3120만 홍콩달러(약 50조2634억원), H주는 921억20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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