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남진 “전성기에 베트남전 파병…밥 먹다 폭탄 떨어져” 5

A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남진이 베트남전 파병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데뷔 6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 남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동엽은 남진의 대표곡 ‘미워도 다시 한번’에 대해 “이 노래가 흥행하던 때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남진은 “막판에 뜨고 그럴 때 월남 파병을 떠났다. 그 때 추억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녁을 먹고 매복을 나가야 하는데 일어나려는 순간에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났다. 저는 도착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서 전쟁에 익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폭탄이다’라면서 피했는데 전 피하지 못했다”며 “제가 있던 테이블 옆에 포탄이 그대로 꽂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진은 “바로 1m 정도 거리였는데 불발됐다”며 “그 불발이 있었기에 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 그게 터졌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건강이 되게 안 좋았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남진은 해병대 연예대로 복무하던 1969년 7월 베트남전에 파병돼 호이안에서 소총수로 복무했다. 당시 그는 환송식에서 히트곡 ‘가슴 아프게’를 직접 불러 큰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8_0003367793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