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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9월 中 신축주택 가격 0.4%↓…11개월 만에 최대 낙폭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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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5년 9월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고 신보재경(信報財經)과 재신쾌보(財訊快報), 경제통(經濟通)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바 9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월 0.3%에서 0.1% 포인트 높아지면서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2.2% 내려 8월 2.5%에서 다소 낙폭을 좁혔지만 저조한 부동산 수요가 소비심리 위축과 가계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기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70개 주요도시 가운데 63곳이 전월 대비 신축주택 가격이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61곳이 저하했다.

전통적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는 9~10월 성수기를 맞이했음에도 대부분 도시에서 가격이 내렸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의 1선도시는 전월 대비 0.3% 하락하고 2선도시와 3선 도시도 각각 0.4% 떨어졌다.

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형성되는 중고주택 가격 역시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선 도시는 지난해 동월보다 3.2%, 2선도시 5.0%, 3선도시 5.7%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 투자와 거래도 크게 위축됐다. 공식 통계로는 올해 1∼9월 부동산 투자와 판매 실적의 축소세가 가속화, 부동산 부문의 경기 기여도가 약화했다.

부동산 투자는 1∼9월에 13.9% 축소하면서 7~9월 3분기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국의 부양책에도 부동산 시황 회복에는 1년 이상 더 시간이 걸린다고 내다봤다.

민간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10~12월 4분기에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 개인소득세 공제 확대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까지 주택구매 규제 완화, 주택담보대출 인하, 도심 재개발 촉진 등 다양한 조치를 내놨지만 수요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0_000336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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