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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골드랠리’에?”…’금(金) 60돈 증정’ 이벤트 여는 식품업체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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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골드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금(金)을 마케팅 경품으로 식품업체가 눈길을 끈다.

23일 현재 식품 업계 내에서 금 마케팅을 진행 중인 업체는 팔도가 유일하다.

1984년 첫 선을 보인 비빔 라면인 ‘팔도비빔면’의 누적 판매량 20억개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팔도비빔면을 선보이며 ‘금 60돈 증정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금 1돈(3.75g)당 가격은 74만1975원으로 금 60돈은 4452만원으로 수준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폭등을 해오다 일시적으로 급락한 국내 금 시세다.

팔도의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한정판 팔도비빔면을 구매하고 포장지의 QR코드를 스캔해 난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금 20돈(1명) ▲금 1돈(20명) ▲백화점 상품권(200명) ▲제품교환권(8888명)을 준다.

고객이 비빔면과 어울리는 전국 팔도(八道)의 특산물을 선택해 투표하면 즉석 추첨을 거쳐 금 1돈(20명)도 제공한다.

팔도는 이 결과를 향후 계절 한정판 팔도비빔면 제품 소재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 프로모션을 시작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식 SNS에는 ‘황금비빔 제발 저요’, ‘금이다 금’ 등의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 있는 한정판 ‘스팸 골든바’를 내놔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스팸 골든바 안에 든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을 갖기 위해서다.

인기를 끌면 다른 기업이 이를 따라하는 일명 ‘미투’ 마케팅이 식품 업계 내에서는 횡행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다.

내수 부진과 정부의 가격 인상 제동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에 쏟아부을 비용을 줄여가는 상황인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경기 침체와 금값 상승세를 반영한 금 경품 마케팅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고공행진 중인 금값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구하기도 어려워 다른 방식의 마케팅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0_000336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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