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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가장 큰 손 떠오른 美…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 ‘훨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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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그간 한국의 최대 화장품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올해 3분기 들어 미국에 자리를 내줬다.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미국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이 흐름을 선점한 아모레퍼시픽과 에이피알은 올 3분기에도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화장품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85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두 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해온 대미(對美) 수출은 약 16억7000만 달러(약 2조3400억원)에 달하며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반면 대중(對中) 수출은 전년보다 2억 달러 줄어든 15억8000만 달러에 그쳐 수출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중심으로 K뷰티 제품 수출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K뷰티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매출 1조388억원, 영업이익 93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44.0% 증가한 수치다.

에이피알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3%, 영업이익은 2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여전히 중국 시장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매출은 1조6285억원,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LG생활건강은 북미·일본 등 신규 시장을 새로운 축으로 삼는 ‘글로벌 리밸런싱(Global Rebalancing)’에 나서는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8.0%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4_000336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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