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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폭등하는 꿈 꾸고 복권 샀더니…1·2등 동시 당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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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주식 차트가 폭등하는 꿈을 꾸고 연금복권을 산 뒤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286회차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당첨 복권 구매점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이다.

매주 꾸준히 로또를 구매하고, 가끔 연금복권을 사던 당첨자 A씨는 평소처럼 퇴근길에 복권 판매점을 지나던 중, ‘오늘은 꼭 복권을 사야겠다’는 강한 예감이 들어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구입했다고 한다.

그러나 추첨이 끝난 뒤 QR코드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을 때는 ‘추첨 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잠시 혼란스러웠다. 한 회차를 건너뛴 복권을 구매했던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새벽에 다시 확인한 결과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것. 그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최근 3년간 경제적 어려움과 빚 상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개인적, 금융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며 “그래서 이번 당첨은 제게 그 어떤 말보다 큰 위로이자 행운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 전, 인상적인 꿈을 꿨다고 전했다.

A씨는 “꿈에서 주식 차트 같은 무언가가 급등하듯 치솟는 장면이 나왔다”며 “그 순간 괜히 기분이 들떠서 ‘이제 주식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행운의 신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 2등에 모두 당첨돼 총 약 2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이번 당첨금의 사용 계획에 대해 “먼저 대출금을 상환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총 16억8000만원), 2등은 매달 100만원씩 10년간(총 1억2000만원)이 지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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