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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해평상’에 김희중 대주교·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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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제3회 해평상 수상자에 김희중 대주교와 김종규 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선정됐다.

5일 해평 한양원 기념사업회인 사단법인 ‘상생과평화’에 따르면 올해 해평상생상 수상자에 김희중 대주교가, 해평평화상에 김종규 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수상하게 됐다.

김 대주교는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주교는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교류에 앞장서 왔다. 특히 천주교-불교-개신교-민족종교 등 다양한 종단 간의 교류를 이끌고, 북한 인도적 지원과 민족 화해 운동에도 참여해 왔다.

김 대주교는 광주 지역 사회에서는 노동자·이주민·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상생과평화는 선정 배경에 “김 대주교는 오랜 기간 종교 간 대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남북 화해를 위한 실천을 이어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상생 정신을 구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언론인과 문화운동가로 문화유산국민신탁 설립과 운영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보존 운동을 주도해 왔다. 김 이사장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삼성출판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민족 공동의 유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며, 유산을 매개로 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 가능성도 제시했다.

상생과평화는 “김 이사장은 수십 년간 한국 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헌신하며, 역사와 문화를 통한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가 크고, 문화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평화와 상생의 토대를 다져온 인물”이라고 평했다.

‘해평상’은 한국종교계 상징적 인물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창립 회장, 고(故) 해평 한양원 선생(1923~2016)의 뜻을 기리고 상생과 평화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사단법인 상생과 평화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해평 한양원 선생의 9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5_00033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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