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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지분 전량 매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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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UAE)=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카타르 항공사 카타르 에어웨이스는 8억 9600만 달러(1조 3000억원) 상당의 홍콩 기반 캐세이퍼시픽 에어웨이스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카타르항공의 캐세이퍼시픽 지분 보유가 8년 만에 끝나는 것으로 5일 밤 홍콩 주식시장 공시 후 6일 캐세이 주가는 6일 홍콩 증시서 4.2% 올랐다.

양 항공사 합의안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보유 중인 캐세이퍼시픽 항공 지분 9.57% 전량을 판다. 스와이어 퍼시픽과 에어 차이나가 다른 주요 대주주이며 이 같은 카타르 매각은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한다.

캐세이 그룹의 패트릭 힐리 CEO는 “이 자사주 되사기는 캐세이 그룹 미래에 대한 우리의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며 홍콩의 국제 항공 허브 발전에 대한 우리의 책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성명에서 강조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영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이 같은 매각 방침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캐세이퍼시픽의 관련 성명 안에서 카타르항공 바드르 모하메드 알메르 CEO가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2017년 6억 6200만 달러 상당의 캐세이퍼시픽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 홍콩 항공사는 경쟁에 밀려 손실 및 정리해고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 항공사는 지난해 12억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카타르항공은 UAE 아부다비 및 두바이 기반의 에미레이트항공과 더불어 동서를 잇는 장거리 비행사다. 사우디 등 걸프협력이사회 우방 4개국의 외교 보이콧 및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회계년에 21억 5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카타르항공은 이밖에 인터네셔널 에어라인스 그룹, 라탐 에어라인스 그룹, 차이나 서던 에어라인스, 버진 오스트랄리아 및 사우스 아프리카 에어링크 등에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6_000339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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