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매년 11월이면 사회 전반에 찾아오는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수능이다. 유통가도 예외는 아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수능일이 이날 기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용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각 브랜들은 수험생과 보호자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간 고생한 자녀들에게 ‘한끼의 온기’가 담기는 보온 도시락은 수능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써모스는 ‘일체형 보온도시락’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밥과 반찬, 국 등이 모두 1500㎖와 1200㎖짜리 보온 용기에 들어가 점심시간까지 따뜻함을 유지한다. 밥(340㎖), 국(300㎖), 반찬 용기(분리형 250㎖·밀폐형 170㎖·이상 1500㎖ 용기 기준)로 구성돼 평소 먹던 익숙한 손맛을 고사장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신제품 뉴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은 스테인리스 반찬 용기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반찬 용기로 꾸려졌다. 총 용량 기준 3종(885㎖·965㎖·1140㎖)으로 출시됐다.
락앤락은 지난 달 20일 수능을 겨냥해 ‘올핏 보온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였다. 3층 적층 구조로 온기를 전달하는 보온 용기,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트라이탄 반찬 용기,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한 스테인리스 용기가 포함됐다.
보온 용기에는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 210g 2개 분량을 담을 수 있다. 스크류 잠금 방식의 밀폐 뚜껑을 적용해 내용물이 샐 걱정도 없다.
추위를 많이 타는 수험생이라면 라이온코리아의 온감테라피 온열 시트도 고민해볼만 하다. 온열 손목 밴드는 40℃의 부드러운 열감이 60분 동안 지속돼 장시간 시험으로 피로해진 손목의 케어를 돕는다.
부드러운 부직포 소재가 목을 감싸주는 온열 목 마스크는 40℃의 온기가 최대 5시간 지속된다. 목폴라 안에 붙이기만 하면 돼 사용도 간편하다.
텀블러는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갈증 해소에 적합하다. 다만 물 온도 등을 알려주는 전자식 텀블러는 반입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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