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신간] 별이 빛나는 밤 관측기…’나이트워치’ 7

A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별이 빛나는 밤은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점들의 혼란한 난장판처럼 보일 수 있다. 별들을 분류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각각의 별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운 호기심 많은 천체 관측자 가운데는 별지도를 들고 밖에 나갔다가 한두 시간 만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문제는 보통 관측자보다 별지도에 있다. 오늘날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신화 속 인물과 괴물들이 별 패턴 위에 그려진 실용성 없는 별지도들이 아직도 돌아다닌다. 심지어 현대 별지도와 별자리판조차 천체 관측 첫날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거나, 점과 선이 너무 빽빽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나온 책 ‘나이트워치'(글항아리사이언스)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천체 관측 안내서다.

1983년 초판이 출간된 이 책은 40년 넘게 지속적인 개정을 거쳐 제5판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번역판이다. 이 책에 담긴 정보는 2035년까지 쓸 수 있게끔 최신화되어 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도 전부터 천체를 관측해온 캐나다 공학칼럼니스트 테런스 디킨슨와 잡지편집자 켄 휴잇화이트가 컴퓨터가 달린 망원경을 조작하는 방법까지 포함해 책을 개정했다.

저자들은 먼저 장비 없이 맨눈으로 즐길 수 있는 천체들을 설명한다. 그다음 쌍안경과 망원경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장비들을 활용하는 관측 활동은 가장 마지막으로 다룬다

저자들은 각 행성을 언제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부터 표면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개기 일식이 몇 월 며칠에 어디서 일어나는지까지 알려준다.

이색적인 경치를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형태로 남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우주 사진 촬영도 다룬다. 저자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촬영할 수 있는 1단계부터 망원경과 카메라로 무장해야 하는 4단계까지 난도별로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9_0003395722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