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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발생 60시간 만에 ‘완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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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께 발생했던 충남 천안시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후 60시간이 지난 17일 오후 6시 11분 완진됐다.

충남소방본부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은 건물 특성상 외부에서 뿌린 물이 내부까지 침투하기 어렵고 오랜 시간 지속됐던 열로 인해 소방관들이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다.

화재발생 9시간 30분 만인 당일 오후 3시 31분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이튿날 오전 9시 51분 대응 1단계 마저 해제되면서 이제 남은 건 내부의 잔불을 잡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이 작업 역시 내부의 가연성 적재물들이 많고 철골 구조물들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가 사다리차 등 중장비들을 활용해 최초 발생 사흘 만에 불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워낙 현장이 크다보니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조사는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며 “물류창고 직원들은 발생과 함께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고,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들 역시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불로 전소된 물류창고는 약 3만 7755㎥의 면적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각 층마다 의류 및 신발 등 1100만여장이 보관돼 있었고 이들 모두 불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이 풍세일반산업단지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의 피해는 제한적이었지만 인근에 있던 업체들은 단전으로 인한 업무 불가와 일부 시설 훼손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 측은 화재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보험회사 등과 협의해 이들에 대한 보상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mchoi@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7_000340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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