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이 기획전 ‘작은 것으로부터’와 연계해 12월 6일·13일 퍼포먼스·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 작가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의 작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심화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
12월 6일 ‘킴킴 갤러리’ 프로젝트가 이끄는 두 퍼포먼스가 열린다. 오후 2시 미술관 라운지에서는 구민자의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레토르트 식품 포장 이미지를 실물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진본성’을 묻는 작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이어 3시 30분 2전시장에서는 예술가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을 시연한다. 스크롤 회화를 수동 장치로 움직이며 내레이션·음악을 더하는 공연으로, 영화 이전의 시각 문화를 현대로 소환한다.

13일에는 박혜수·최수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2시 1전시실에서는 박혜수와 사운드 아티스트 아보프(ABOPF)의 협업 퍼포먼스 ‘클라우드 드림’이 열린다. 관람객이 전시 기간 중 남긴 ‘꿈꾸는 나라’ 음성과 작품 사운드스케이프를 결합해 유토피아적 상상을 탐구한다.
오후 3시 강당에서는 최수앙과 비평가 콘노 유키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극사실 인체 조각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연 ‘괴물원’·’UFO’ 연작의 조형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일에는 서울 시청역 3번 출구에서 경기도미술관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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