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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홍익대 교수 개인전 ‘공명하는 빛’…갤러리 두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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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작은 공간을 들여다보면, 그 안엔 또 다른 우주가 있다.”

작가 이강욱(홍익대 회화과 교수· 49)의 개인전 ‘공명하는 빛’이 서울 강남 테헤란로 갤러리 두인에서 12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포·미립자 같은 ‘미시 세계’에서 출발해, 거대한 우주적 감각으로 확장되는 이강욱 특유의 신추상 회화를 집약한다.

이강욱은 현미경 속 세포를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미시와 거시, 안과 밖, 개인과 세계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을 구축했다. 존재를 가장 작은 단위로 축소해 본 끝에, 그는 오히려 그 안에서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대표 연작 ‘The Gesture’, ‘Invisible Space’는 바로 그 ‘확장하는 미시 공간’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순백의 캔버스에 색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반투명한 백색 레이어를 겹쳐 칠하는 그의 방식은 평면의 이차원적 공간을 입체적 깊이로 변환한다. 기하학적 형태와 자유로운 추상 제스처가 뒤섞이며 화면 전체에 진동하는 리듬을 만든다.

평론가들은 그의 작업을 “감각의 환영으로 나타나는 회화”, “한국 신추상 회화의 중요한 흐름”으로 평가한다. 최근 작업에서는 색·빛·구조가 한층 정제된 형태로 등장하며, 화면은 하나의 정신적 공간처럼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강욱은 2002년 중앙미술대전에서 26세 최연소 대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이후, 국내외에서 36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30_00034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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