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나스닥 약세·中 AI 경계에 속락 마감…0.92%↓ 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7일 주말 미국 반도체주 약세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366.18 포인트, 0.92% 내려간 3만9565.80으로 폐장했다.

중국기업이 개발한 생성 AI(인공지능) 딥시크(Deep seek)에 대한 경계감도 매도를 부추겼다.

저코스트 고성능 딥시크로 인해 미국 하이테크 기업의 우위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대폭 하락해 일본 AI 관련 종목에 부담을 주었다.

TOPIX는 전장에 비해 7.03 포인트, 0.26% 떨어진 2758.07로 거래를 끝냈다.

JPX 프라임 150은 반등해 전장보다 0.82 포인트, 0.07% 밀린 1221.38로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324개가 약세를 보이고 1280개는 올랐으며 37개가 보합이다.

전선주 후지쿠라는 10.66%, 스미토모 전기공업 5.35%, 소프트뱅크 그룹(SBG) 8.32%, 아도테스토 8.61%, 스크린 5.09%, 도쿄 일렉트론 4.90%, 히타치 3.81%, 니토리 HD 2.72%, 야스카와 전기 2.14%, 리쿠르트 1.73%, TDK 0.86% 떨어졌다.

반면 미쓰비시 UFJ은 0.73%, 미즈호 FG 1.58%, 파스토리 0.56%, KDDI 4.81%, 도에이 4.88%, 미쓰이 부동산 4.64%, 후지필름 2.63%, 닛토덴코(日東電工) 2.42% 상승했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4조4651억엔(약 41조2861억원), 거래량 경우 17억916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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