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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기업 41% “매출 감소”…’기술 유출’ 경험도 늘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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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 중 지난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이 더 늘어난 반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감소했다. 또 산업기술 유출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늘었다.

14일 산업연구원(KIET) 북경지원이 발표한 ‘2025 중국진출 한국기업 경영환경 실태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중국 내 경영 실태와 관련해 응답 기업 중 지난해 매출 예상치가 전년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41.3%로 전년도의 36.0%보다 증가해 경영 전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난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비중은 25.7%로 전년(35.0%)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이익 예상치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6%로 전년(38.0%)보다 늘어난 반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0%에서 22.8%로 줄었다.

매출 감소를 예상한 원인으로는 ‘현지 경쟁 심화'(71.4%)를 가장 많이 응답했고 이어 ‘현지 수요 부진'(68.1%),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34.7%) 등을 꼽았다. 특히 전년도에는 ‘수출 수요 부진’이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을 응답한 비율이 늘었다.

매출 증가를 예상한 원인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제품의 질'(64.9%), ‘사업 다각화'(60.9%), ‘현지 소비 수요 증가'(4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국 내 사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경쟁 심화‘(65.5%), ‘현지 수요 부진'(60.6%), ‘인력난'(40.2%) 등의 순으로 답해 ‘현지 수요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현지에서 경쟁이 크게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기술자산 유출이나 유출 위협 등을 겪었다는 기업도 늘었다. 이 같은 기술 유출이나 위협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2023년 65.0%, 2024년 58.0%에 이어 지난해 56.0%로 점차 줄어 기술 유출과 관련한 경험을 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자산 유출 형태는 ‘자료 탈취 후 이직'(45.9%), ‘판매처의 기술자료 요구'(23.0%), ‘합작사의 기술자료 요구'(10.9%)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국 내 사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향후 2∼3년 전망의 경우 ‘확대 예정’이라는 답변이 17.6%로 전년도의 10.4%보다 늘었다. 다만 향후 5년 전망에 대해서는 유지·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7.7%로 단기(2∼3년) 전망(72.3%)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재덕 산업연구원 북경지원장은 “중국 진출 기업들이 단기적인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 현지 경쟁이 심화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114_000347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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