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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양극화·커스터마이징홈·비상….올해 부동산 3대 키워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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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부동산 시장은 더욱 파편화되는 지역 양극화, 공사비 상승 등 위기 극복, 다양한 수요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갤럽은 최근 발간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부동산 3대 핵심 키워드로 ▲마이크로 양극화 ▲커스터마이징홈 ▲비상(非常) 또는 비상(飛上)을 선정했다.

‘마이크로 양극화’는 지난 몇 년 동안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부동산 건설 산업의 세분화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의미한다.

‘커스터마이징 홈’은 탈세대(post-generation) 인구 증가에 따라 유연한 아파트 평면 등 주거 상품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되는 트렌드와 공간 소비에 대한 개성 추구 소비 성향을 반영한 키워드다.

‘비상(非常) 또는 비상(飛上)’은 부동산 건설 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혁신, 원가 절감과 같은 관행적 노력을 넘어 사회 변화를 담아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영역으로 나아가는 부동산 건설 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따른 7대 트렌드로는 ▲중간 소멸 ▲고도(Godot)를 기다리며 ▲커스텀 맛’집’ ▲지금, 잘 살 것 ▲아파트 스펙 시대 ▲천만 시니어:Gray Lives Matter ▲리모델링 비상(飛上)을 꿈꾸다 등을 꼽았다.

우선 지난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의 경우 수도권(21.55대 1)과 지방(6.62대 1)의 격차가 벌어졌고 상위 20% 아파트 가격이 하위 20%의 11배에 달하는 점이 양극화 심화의 근거로 제시됐다.

또 “개인의 취향이 다원화함에 따라 초품아, 몰세권, 숲세권, 슬세권, 스세권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다양해지도록 다양한 특성을 보인 주거단지의 개발이 계속됐다”며 “특화를 통한 아파트 분양성을 제고하려는 경향은 2025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도 계속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 속에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과 그 외 건설사간 매출 격차를 비롯한 양극화도 심화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아울러 ‘나이와 세대 구분이 없는 포스트제너레이션 소비자 시장의 등장’도 변화의 요소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내부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는 무주(無柱) 구조 도입, 고객 맞춤형 모듈러 건축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실거주와 주거 만족도가 강조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단지 내 카페, 운동시설, 편의점 등 생활 밀집 부대시설이 더욱 환영받고, 세대 내 다양한 옵션 제공, 대여형 창고, 세탁실 등 실용적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여가-휴식-취미활동’ 공간으로의 변화를 반영한 아파트, 노인 친화적 아파트 분양상품, 그린리모델링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가도 예상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4_00030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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