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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비싸” 李대통령 발언에…중저가 제품 잇단 출시(종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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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언급하면서 위생용품 업계가 잇따라 중저가 제품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LG유니참 등 주요 생리대 기업 3사는 중저가 생리대를 선보이고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최근 이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 문제를 화두에 올리면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등에서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39% 비싸다”면서 실태 파악을 주문했다.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는 “필요한 최저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공급하는 걸 한번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유한킴벌리는 기존 중저가 제품인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장한다.

쿠팡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좋은느낌 순수는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 자사몰 맘큐로 공급을 늘렸고 타 유통사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을 통한 판매를 지속한다.

아울러 올 2분기 중으로 새로운 중저가 상품인 좋은느낌 ‘수퍼롱 오버나이트 타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기존의 패드와 오버나이트를 포함해 중저가 제품 4종을 보유하게 된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 담당자는 “대한민국 리딩 기업으로서 한국산 생리대의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는 한편, 보편적 월경권을 강화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

깨끗한나라도 올해 상반기 내로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생리대 라인업을 구축한다. 기존 ‘순수한면’, ‘디어스킨’처럼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또 제품 설계뿐 아니라 유통 시스템 개선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사용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토종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토대로 품질 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G유니참도 오는 3월 중순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절반가 수준인 중저가 생리대 출시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생리대 업계의 중저가 생리대 출시 및 공급 확대 기사를 첨부하고 “제대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126_00034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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