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미지도자 기도회에서 “한미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목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LA 소피텔 호텔에서 ‘2026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기도회’를 주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목사는 기도회에서 “한미동맹은 14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3만6940명의 희생 위에 세워진 혈맹”이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둔 지금, 양국이 영적 부흥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끄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수교 144주년과 한미동맹 7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미 연방의원과 지방정부 관계자, 경제계·교계 지도자 등 한미 양국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한미 관계 증진과 민간 외교에 기여한 공로로 케런 바스 LA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교회 관계자는 “미국 주류 사회가 이 목사의 민간 외교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서면 축사를 통해 “이 목사가 2017년부터 이어온 이 기도회는 굳건한 한미 관계를 뒷받침해 온 민간 교류의 핵심 장”이라며 “한반도가 평화와 공존,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한미 양국 국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평화가 흔들리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고 민주주의와 경제도 위협받는다. 평화는 곧 국민의 나라와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미국 정·재계 지도자들의 지지도 이어졌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과 피트 세션스·영 김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초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지지했다. 하이디 소토 LA 검사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도 연대의 뜻을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LA 기도회를 기점으로 세계오순절연맹(PWF) 사무총장인 이영훈 목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세대학교의 교육적 역량을 결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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