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올댓차이나] 中 저가 스낵 유통체인 ‘밍밍헌망’ 홍콩 상장 첫날 69% 급등 4

A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스낵과 음료를 중심으로 한 저가 유통 체인을 운영하는 후난 밍밍헌망(湖南鳴鳴很忙)이 28일 홍콩 증시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경기 둔화와 소비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급성장한 밍밍헌망은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홍콩경제일보와 문회보, 경제통 등에 따르면 밍밍헌망은 이날 주당 236.6홍콩달러의 공모가로 상장, 매수가 몰리면서 장중 445홍콩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약 88% 급등했다.

이로써 발행 주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일시 950억 홍콩달러(약 17조4183억원)에 달했다.

밍밍헌망은 기업공개를 통해 약 36억7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점포망 확대 투자와 광고·마케팅 비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종가치는 400홍콩달러로, 상장가 대비 약 69% 치솟았다. 거래량은 788만주, 거래액 경우 33억1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저가는 399.2홍콩달러였다.

상장 기념식에서 밍밍헌망 창업자인 옌저우(晏周) 회장은 “수십 위안(수백원) 정도의 금액으로 커다란 봉지 가득 상품을 살 수 있는 기쁨을 전달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 최대의 오프라인 소매 유통 채널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밍밍헌망은 2017년 후난성 창사(長沙)시에서 출발했다. 할인 스낵 전문점 ‘링스헨망(零食很忙)’과 ‘자오이밍링스(趙一鳴零食)’를 운영하며 몸집을 키웠다.

두 브랜드는 2023년 말 합병을 통해 현재의 밍밍헌망으로 재편됐다.

2025년 9월 말 시점에 점포 수는 1만9517개였다. 공격적인 신규 출점과 인수합병을 통해 2024년 말 이후 5000개 이상 늘었나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점포 수가 10배 이상 확대했다.

이후에도 출점이 이어져 2025년 11월 말 전체 매장 수는 28개 성시에 걸쳐 2만1041개에 달했다.

매장 대부분은 프랜차이즈(FC) 형태로 운영된다. 물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집중적으로 점포를 내고식품 제조사로부터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대량 매입한 상품을 저가에 판매한다.

밍밍헌망의 평균 판매 가격은 일반 슈퍼마켓의 동일 상품 평균 가격보다 약 25% 낮다.

실적 성장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2025년 1~9월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463억 위안, 순이익은 15억 위안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1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저가를 강점으로 내세운 소비 관련 기업들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2025년에는 미쉐빙청(蜜雪氷城)과 구밍홀딩스(古茗控股) 등 음료 체인 업체들이 연이어 상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128_000349410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