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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경계에 선 나날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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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민국에 아무리 보수 정권이 들어섰다 해도 지금처럼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적은 없었다.

오히려 87년 이후 들어선 보수 정권에서 냉전 종식 조류에 따라 남북 해빙기가 시작됐고 인도주의 차원에서 시작된 교류는 사회·경제적 교류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남북 간 긴장이 전혀 없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그 관계가 전면적으로 중단되고 적대적 시기도 없었다.

불과 몇 년 전 수차례 남북 정상 회담은 물론 북미 직접 협상까지 이어졌던 상황과 비교하면 당장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발생한다 해도 하나 이상할 것 없는 나날들이다.

책 ‘경계에 선 나날들'(아마존의나비)의 저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남북 적십자 회담 실무 및 대표로서 이산가족 상봉, 대북 지원 등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평양, 금강산, 개성, 신의주를 30여 차례 방문하며 현장에서 남북 주민들의 삶과 고통을 직접 목격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남북이 함께하는 ‘인도주의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은 사반세기 대북 교류 현장에서 저자가 직접 겪은 희망과 긴장의 날들을 기록했다.

남북 적십자 회담 뒷이야기, 이산가족 문제 협상, 분단 후 이산가족의 첫 만남을 이야기한다.

인도적 대북 지원 활동과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과, 민간과 정부 간 협력도 조명한다.

납북자 송환 운동과 남북한 보건 의료 협력 등 인도주의적 활동 현장 이야기도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4_00030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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