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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서 5년 만에 고병원성 AI 발생…”방역 관리 강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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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경기 포천에서 올 겨울 44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7일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포천 산란계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해 17일 12시부터 18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2025/2026 동절기 중 총 44건이 발생했다. 포천시에서는 2021년 2월 이후 5년 만의 발생이다.

2월 들어서는 5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발생 지역은 충남 예산(2월5일), 경북 봉화(2월6일), 경남 거창(2월6일), 세종(2월8일), 경북 성주(2월10일), 경기 포천(2월16일) 등이다. 설 연휴 기간 사람·차량 이동 증가로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이날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천 산란계 발생 관련 방역지역(10km) 내 전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국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사육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2월말까지 운영하고, 밀집단지(12개소)와 대형 산란계 농장(20만 마리 이상 사육)에 통제 초소별 담당자를 지정해 2월말까지 외부 출입차량, 물품,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설 연휴 이후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연장(2월20일까지→2월28일까지)하고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박정훈 실장은 “경기도 포천시는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만큼, 경기도와 포천시는 그간 방역관리를 재점검하고 인근 밀집단지 등으로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동제한, 소독, 검사 등 방역조치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설 연휴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 등으로 농장 내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전국 지방정부와 가금농가는 사람·차량 출입통제와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에 농장 내외부 및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217_000351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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