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27개국 외국인 유학생 33명이 글로벌엘림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홀에서 ‘2026 주한대사 초청 오찬회 및 다문화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려고 마련한 자리다.
재단 이사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글로벌엘림재단은 설립 당시부터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꿈꿔왔다”며 “오늘의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여러분이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리기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이방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소중한 동반자”라며 “오늘 전해진 희망의 씨앗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거대한 가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벨라루스, 페루, 체코, 이스라엘 등 24개국 주한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과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 황우여 전 의원, 손영종 연세대 부총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콜롬비아 출신 모니카 비비아나 핀손 보바디야(이화여대) 학생이 유학생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총 27개국 유학생 33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2022년 설립된 글로벌엘림재단은 현재까지 유학생 24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한 대사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엘림다문화센터를 통해 상담과 교육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다문화 가족 300만 시대를 맞아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주배경 청년들이 한국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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