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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점으로 빚은 고요한 환영…박강정 ‘東村小考’ [아트서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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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그의 그림은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시간을 쌓는다.”

박강정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박강정은 국전 입선(1966~1967)과 신인예술상 장려상(1968) 등을 통해 일찍이 주목받은 작가다. 이후 오랜 시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한 채, 회화에 몰두하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근본적인 주제에서 출발한다. 생각과 시간이 시각을 만들고, 그 시각이 다시 시간과 사유를 환기하는 순환의 구조 속에서 작업은 반복된다.

화면은 평면적 구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형태와 반복된 색점의 조화를 이룬다. 얼핏 친숙한 풍경처럼 보이지만, 실제의 풍경과는 거리를 둔 채 잔잔한 환영을 만들어낸다. 망판처럼 다져진 색점과 패턴화된 이미지들은 고요한 리듬 속에서 은근한 긴장과 여운을 남긴다.

미술평론가 김해성은 “그의 그림에는 놀라운 기교나 과시가 드러나지 않지만, 차근차근 형태를 쌓아가는 구도자적 태도와 엄격한 절제 의식이 배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18_00035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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