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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車 ‘전동화 전략’ 본격 가동…수요 중심축 대이동 [K배터리 ‘캐즘’ 돌파④]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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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독일 완성차 업체가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K배터리 수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과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한 반면, 유럽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수요 중심축이 이동한 영향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전기차 인도량은 228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은 춘절 명절, 북미는 구매 보조금 폐지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20% 이상 줄었다.

반대로 유럽 권역에서 팔린 전기차는 61만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확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그룹 등 독일 3사가 전동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배경이다.

최근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내년까지 40개의 신차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구체적인 차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내놓은 신형 전기 C-클래스 등 전기차를 상당수 내놓을 계획이다.

BMW도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양산차 iX3를 지난 3월 공개한 바 있다.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된 두번째 양산차인 i3도 지난 4월 공개했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BMW그룹도 내년까지 40종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인데, 전동화 모델의 비중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 MEB 기반의 크로스-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누적 인도량은 400만대로, SNE리서치 기준 올해 시장 점유율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전동화 계획에 따라 벤츠는 삼성SDI와 10조원 규모 추정되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도 지난해까지 25조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프리미엄 모델용 삼원계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대중화 모델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구매했다.

BMW는 삼성SDI와 밀월 관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각형 배터리를 많이 구매한 대표 고객이다.

폭스바겐그룹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3~4년 뒤 출시할 차량 개발 과정에서 배터리사와 에너지 밀도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조율한다.

현재의 상품성을 인정받는 것이 미래에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고객사를 확보하는 핵심 과제인 셈이다.

단, 각사 별로 경영 환경에 따라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BMW는 최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만큼, 적극적 공세에 나서는 것이다.

벤츠는 하이브리드와 마일드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를 병행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실적 악화와 전기차 전환 비용 부담 등에 따른 구조조정이 변수다.

그룹 차원의 생산량을 2019년 1200만대 대비 25% 줄인 900만대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 전동화는 변함없는 표적”이라며 “K배터리와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22_000360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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