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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8년 ‘1박2일’ 지킨 이유 “○○○ 때 나서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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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개그맨 문세윤이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먹성’에 대해 폭로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진다. 문세윤, 김종민과 개그우먼 박나래,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문세윤은 이날 “김종민 형이 ‘1박 2일’에서 1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유가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문세윤과 함께 KBS 2TV 최장수 예능 ‘1박2일’에 출연 중인 김종민은 이 프로그램 최장 기간 출연자다.

그는 김종민이 절대 먼저 나서지 않지만, 유일하게 나설 때가 있다고 밝혔다. 바로 밥 먹을 때라고 말한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먹을 거 앞에서 “나 줘! 나 줘!”라고 한다며 먹는 것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 ‘1박 2일’에 배우 김영옥이 나왔을 때 겪었던 김종민의 충격적인 에피소드도 폭로한다. 문세윤은 촬영 중 휴식 시간에 김영옥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던 멤버들 사이에서 김종민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챈다.

그를 찾아 나선 문세윤은 촬영장 뒤편에서 수상한 산짐승 소리를 들었다. 문세윤이 소리를 따라 다가가 보니 김종민이 걸신 들린 듯 뭔가를 허겁지겁 먹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고 했다.

알고 보니 김종민이 옆에 있던 매실 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 먹고 있었던 것이다. 문세윤의 실감 나는 재연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된다.

김종민은 해맑게 “시었어요. 많이 시었어요”라고 당시 매실의 맛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이 ‘1박2일’ 회식비를 나서서 내는 일화도 전해졌다.

문세윤은 “‘1박2일’ 스태프까지 약 20~30명의 회식비를 김종민이 몇 번 냈다”면서 “‘형한테 너무 한 것 같다’라는 생각에 김종민에게 반반씩 나눠 내자고 제안했지만 김종민이 거절했다”고 했다.

다만 문세윤이 회식비의 절반을 김종민에게 송금했는데 김종민은 이를 초스피드로 수락했다고 해 웃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5_000305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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