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유인촌 문체부 장관 “문화가 삶 속에 스며드는 한 해되길” 14

A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의 문화가 국민의 삶 속에 더욱 깊이 스며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변화의 시대, 우리가 한 걸음 앞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힘은 더욱 빛날 것”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이 모든 변화의 주역”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전례 없는 변화와 어려움 속에 있다”며 “국내외의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혁신이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해 왔다.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은 오랜 역사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빛나고 있고, 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지난해 400여 회에 이르는 현장 소통을 통해 문화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했다.

이어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국립예술단체 이전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또 “생활체육처럼 생활 속 예술을 통해 예술소비시장을 키우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여러 논란을 일었던 체육 분야에 대해서는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여 건강한 경쟁과 도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육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을 두고는 “빠른 회복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방한 관광시장도 세계를 향해 열린 수용태세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 장관의 신년인사 이후 ‘2025 설날음악회’가 진행됐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시작을 열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여민락과 봉래의’가 이어졌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은 탈춤 ‘또 다른 나를 찾아서’로 흥을 더하고,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은 민요 연곡을 노래하고, 국립무용단은 ‘무고’로 강인하고 선 굵은 북 연주와 춤사위를 보여줬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신뱃놀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5_000305453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