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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외교·국방부 딥시크 접속 차단…원전 公기업도 생성형 AI 제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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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여동준 기자 =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 국가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치로 국가 보안 시설인 원자력발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도 사용 제한 조치를 취했다.

5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이용을 한시적으로 차단했다. 정부 부처에서 첫 딥시크 금지 조치가 나온 것이다.

산업부를 시작으로 국방부, 외교부 등 민감한 기밀 정보를 다루는 부처들이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과 4일 차례로 모든 부처에 챗 GPT, 딥시크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민감 정보를 입력하지 말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산업부는 생성형 AI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의 공문을 산하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국가 가급 보안시설인 원전을 담당하는 한수원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환경상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한전KPS 역시 딥시크를 포함한 생성형 AI 사용을 업무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임시적으로 막은 것”이라며 “산업부를 비롯해 국방부나 외교부도 딥시크 차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yeodj@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5_00030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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