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업분야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8일 서효원 차장 주재로 대설 한파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각 도 농업기술원이 파악한 지역별 피해 상황 및 기술지원 현황 등을 살피며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4개 연구기관장이 현장에 참석했고, 9개 농업기술원장은 영상을 통해 시군의 기상과 피해 현황 등을 설명하며 각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농업인 대상 농작물, 농업시설물 안전관리 요령을 10회 40만명 대상으로 문자 발송하고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에는 대설한파 대응 기술정보 제공 등을 통해 현장 대처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는 지난달 설 연휴기간에 내린 대설에 이어 ‘입춘 한파’와 폭설까지 더해짐에 따라 농작물의 어는 피해와 생육 저조, 농업시설물 파손 및 붕괴 예방을 위한 기술전파와 현장 점검 등을 벌이고 있다.
실제 농업현장에서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활용해 지난 4일부터 25개 시군을 일제히 방문하고 피해현황 파악, 사전 대비상황 점검 후 미흡한 부분은 현장 조치했다.
서효원 차장은 한파 대설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관의 총력 대응을 당부하며 다음 주에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 농작물 생육 회복과 영농재개를 위한 현장 점검과 기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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