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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지난해 가장 잘 다듬은 외국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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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 우리말로 가장 잘 다듬어진 외국 용어로 ‘혈당 스파이크’를 바꾼 ‘혈당 급상승’이 꼽혔다.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용어는 ‘옴부즈퍼슨’이 지목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다듬은 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의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중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으로 조사됐다. 이어 ‘빅 컷→금리 대폭 인하’, ‘업스킬링→역량 강화’, ‘스몰 컷→금리 소폭 인하’, ‘밸류업→가치 향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펫 시터→반려동물 돌보미’, ‘북 트레일러→책 소개 영상’, ‘크로스 체크→교차 검증’ 등도 잘 다듬은 말로 평가됐다.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옴부즈퍼슨’이다.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리인을 뜻하는 ‘옴부즈퍼슨’은 은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다듬었다.

‘목줄 미착용’으로 바꾼 ‘오프 리시(오프 리쉬)’, ‘직무 전환 교육’을 뜻하는 ‘리스킬링’도 우리말로 써야한 다는 응답이 많았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올해도 새롭게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다듬어 외국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전에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0_000305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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