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에 ‘바다 한가운데 100m 타워를 세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해상풍력 발전기 시공 과정을 소개했다.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 인근 해상에 총 76.2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기초 시공부터 시작된다. 바닷속에 대구경 강관파일을 박은 뒤 파일 내부에 철근을 넣고 콘크리트를 타설해 발전기를 지탱할 기초를 만든다.
그 위에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직경 15m, 높이 4.8m 규모의 PC하우스를 설치한다. PC하우스는 해상에서 기초 콘크리트를 시공하기 위해 미리 제작하는 대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어 전용 매설기를 이용해 해저에 케이블을 묻는다. 해저케이블은 각 풍력발전기를 연결해 생산된 전력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해상에서는 총 4단의 타워를 차례로 조립한다. 1단 17m, 2단 24m, 3단 28.7m, 4단 31m 높이의 타워를 쌓아 해수면 위 100m가 넘는 구조물을 완성한다.
타워 정상에는 발전기와 제어장치 등 핵심 설비가 들어 있는 나셀을 설치한다. 이후 바람을 받아 회전하는 블레이드를 허브에 연결하면 풍력발전기가 완성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북·전남 서남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연간 약 6만7000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월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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