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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박보검이 KBS 2TV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를 진행한다. 시즌마다 MC가 바뀌는 이 프로그램에서 배우가 사회자로 나서는 건 그가 처음이다.
KBS는 14일 “박보검이 ‘더 시즌즈’를 이어갈 새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KBS 2TV ‘뮤직뱅크’ 및 ‘뮤직뱅크 월드투어’ 등에서 MC 경력을 쌓았다.
특히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다양한 무대에서 피아노·보컬 실력을 검증 받았다.
2023년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했다. 또 지난해 3월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 아이유의 듀엣 곡인 ‘봄 사랑 벚꽃 말고’와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가창하기도 했다. 박보검과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박보검의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으며, ‘더 시즌즈’에 출연하는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이 빛날 수 있도록 MC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고 귀띔했다.
2023년 출발한 ‘더 시즌즈’의 MC는 그간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박재범의 드라이브’), 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최정훈의 밤의공원’), 남매 듀오 ‘악뮤'(‘악뮤의 오날오밤’), 가수 이효리(‘이효리의 레드카펫’),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지코의 아티스트’), 래퍼 이영지(‘이영지의 레인보우’) 등이 맡아왔다.
박보검이 진행하는 ‘더 시즌즈’는 오는 3월14일 첫 방송한다. 화이트데이 당일에 맞는 특집을 구성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