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 기업의 47%가 외국어 교육 개편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2025 기업 외국어 교육 현황 서베이’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 교육담당자 46.8%는 ‘외국어 교육 개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개편 이유로는 새로운 교육 방식 도입 필요(43.3%), 임직원의 학습 니즈 변화(40.8%), AI 활용 수요 증가(30%) 등 순으로 들었다.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국어로는 영어(95.7%)를 꼽았다. 외국어 교육의 목적은 ‘글로벌 역량 강화'(40.4%), ‘임직원 자기계발 및 교육'(31.9%), ‘업무 시 외국어 능력 필수'(16.5%) 등이었다.
스픽 관계자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대응 가능한 실질적인 영어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AI 학습을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 외국어 교육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교육 예산은 연간 1000만원 미만이 53.7%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교육 업체 선정 시 중요 요소로는 ‘가격/비용'(26.1%), ‘내부 임직원 만족도'(25%), ‘회사 요구에 맞춘 맞춤화 솔루션 및 서비스'(23.9%) 순이었다.
이에 따라 스픽은 임직원의 영어 능력 향상과 복지를 동시에 겨냥한 기업용 AI 영어 학습 솔루션 ‘Speak for Business(스픽 포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발화량 중심의 학습법을 기반으로 스픽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자의 수준과 직무에 맞춤화된 학습 콘텐츠로 바쁜 직장인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각 기업 전담 매니징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영어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기업의 학습개발(L&D) 담당자들을 위한 관리자 포털을 통해 임직원들의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리포팅 생성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금융, 건설, 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0개 이상 기업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우리나라 10대 대기업 중 8개 기업이 복지 프로그램 혹은 인재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했다.
박나은 스픽 B2B 마케팅 리드는 “이번 설문을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학습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스픽 포 비즈니스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스픽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다양한 기업 규모(200인 미만~1000명 이상)에서 근무하는 기업 교육담당자 188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현황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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