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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풀무원·오뚜기, ‘K만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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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만두가 ‘K푸드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해 각 사의 장점을 살린 제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해외 사업을 고도화하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만두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건설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해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식품사업 매출도 약 27%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통해 일본 시장을 미국을 잇는 해외 주력 시장으로 육성하고 K푸드의 글로벌 영토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생만두’라는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냉동만두를 선보였다. 바로 쪄낸 듯한 전문점 스타일의 만두라는 점과 살아있는 식감을 구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고기배추·새우청경채·고기시금치·고기미나리·진한고기 등 총 5종이다.

풀무원은 성형 직후 스팀을 가하는 ‘순간 스팀 공법’을 적용해 만두전문점에서 즐기는 ‘생만두’의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풍부한 육즙과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생만두 카테고리에서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혁신을 또 한 번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 냉동만두로는 처음으로 ‘살아있는 식감, 생생한 식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색다른 개념의 만두 제품”이라며 “공정과 맛 모두를 차별화한 제품을 통해 ‘생만두’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인기 제품인 ‘순후추’와 ‘참깨라면’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제품 ‘순후추 찐만두’와 ‘참깨 찐만두’ 2종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최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간편 조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차별화된 맛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친숙한 제품의 IP를 찐만두에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기존 제품의 재해석과 간편 조리만의 편의성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접근하고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만두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1_000335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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