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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전 세계서 한국이 가장 저렴”…이윤모 대표의 비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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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지난 1년간 본사 직원들하고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또 본사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고,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좀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4일 김해시 장유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EX3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EX30 가격 책정을 위해 본사와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EX30을 기존보다 최대 330만원 낮춰 출시하게 됐다”며 “이는 EX30이 출시된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으로, 볼보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30은 볼보의 전기차 제품군을 확장하는 소형 전기 SUV로 이달부터 국내에서 본격 출시된다.

272마력의 강력한 후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과 고급 인테리어까지 흠잡을 데 없다.

가격은 코어 트림이 4755만원, 울트라 트림이 5183만원이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각각 4000만원 초·중반대면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인데도 국내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가격이다.

이윤모 대표는 이와 관련 “EX30은 동급 최강의 성능과 옵션을 장착했는데도, 가격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최소 20% 이상 저렴하다”며 “5년·10만㎞ 무상 보증, 5G 기반 디지털 서비스 등 업계 최고 혜택까지 더해져 프리미엄 전기차가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EX30은 차체가 작지만 대형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단순히 전기차가 아니라, 1040W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제로백 5.3초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차”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무엇보다 EX30에 적용된 안전 기술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EX30은 볼보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며 “운전자 경고 시스템과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EX30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동급 세그먼트에서 이 수준의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갖춘 차량은 EX30이 유일하다는 의미다.

볼보 코리아의 올해 EX30 판매 목표는 3000대 수준이다.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절벽)과 경기 침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볼보의 비전과 목표 달성 전략을 설명하는 이 대표의 태도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볼보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는 단순한 판매량 증가가 아니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볼보는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를 통틀어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며 “EX30을 시작으로 앞으로 볼보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5_000305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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