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은 29일 올 1분기(1월~3월)에 순익 27억 8000만 달러(4조 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의 29억 8000만 달러에서 낮아졌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및 혜택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2.78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6~10센트 웃돌았다고 AP 통신 등은 전했다.
분기 총수입은 전년 동기의 430억 1000만 달러에서 440억 200만 달러(63조1000억 원)로 늘었다.
GM 주가는 정규장 전 거래서 3% 넘게 떨어졌다.
이날 GM은 백악관이 자동차 관련 관세 부과를 완화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의 분석 평가를 거친 다음 올 전체 영업 전망을 곧 내놓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전체 전망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전날 늦게 백악관의 완화 방침이 알려져 늦춰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GM은 캐나다, 멕시코 및 한국서 만든 자체 브랜드 차량의 미 국내 판매에서 미 판매고의 반을 얻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입에 25%의 관세를 4월 3일과 5월 3일 실행하고 실행할 방침이었는데 5월 실행을 앞두고 상당한 완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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