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완전체 무대를 논의 중이다.
22일 ‘한터 음악 페스티벌’ 측 관계자는 H.O.T.의 완전체 무대 계획에 대해 “멤버들과 출연을 신중하게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대로 공식적으로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오는 9월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서 H.O.T.가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O.T.는 9월 6~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이뤄졌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이후 ‘캔디’ ‘행복’ ‘늑대와 양’ 등의 히트곡을 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1년 해체됐다.
‘H.O.T’는 2018년 MBC TV ‘무한도전’의 ‘토토가3’ 프로젝트를 통해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의 완성을 위해 H.O.T.의 재결합을 포기할 수 없었고, 각 멤버들을 1 대 1로 만나 오직 H.O.T.와 팬들을 생각했을 때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H.O.T.가 1996년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MBC 공개홀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강타를 시작으로 토니,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까지 5명의 멤버가 2001년 2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H.O.T. 멤버들은 자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며 서로를 감싸 안았다. 이들은 그해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었다. 2019년 고척스카이돔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