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가 한때 버거 번(빵)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부터 참깨 버거 번 공급량이 줄어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참깨 버거 번보다 더 비싼 브리오쉬 번으로 대체해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KFC 관계자는 “연휴 전 일시적인 공급처의 물량 이슈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선제적으로 고객과 각 매장에 알린 것”이라며 “현재는 대부분 안정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KFC는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브리오쉬 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피해를 본 바 있다.
KFC는 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공급 안정을 위해 수급처 다변화를 비롯한 다각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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