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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열관리’ 버티브와 공급 협의…’팀 엔비디아’ 기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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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AI 서버 시스템에 전력제어 기기 납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열 관리 솔루션 업체인 버티브(Vertiv)와 개폐기와 차단기 등 전력제어 기기 대량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종 조건이 합의에 도달한다면, LS일렉트릭의 전력 기기들이 엔비디아 AI 서버에 탑재된다. LS일렉트릭도 ‘팀 엔비디아’의 일원으로 합류하는 결과다.

특히 버티브는 수냉식(액체 냉각)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납품의 결과가 주목받는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공랭식(공기 냉각)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최근에는 물과 같이 유체의 높은 열 전달 특성을 이용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는 글로벌 액체냉각 시장 규모가 올해 25억3000만달러(3조5000억원)에서 2034년 127억6000만달러(17조6000억원)로 연 20% 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하면 LS일렉트릭의 납품 규모도 수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일렉트릭과 버티브는 지난해 8월 파트너십을 맺고 엔비디아에 납품할 액체냉각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올해 1분기 회사 전력 사업에서 북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전년 같은 기간(13%)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엔비디아를 넘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 빅테크를 상대로 전력제어 시스템 납품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30년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3_00032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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