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SPC삼립이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시화공장 가동을 전면 재개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PC삼립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시화공장 전 작업장의 작업중지명령 해지통보서를 접수해 작업중지가 해제됐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 이후 8개 생산라인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SPC삼립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지 명령을 받은 8개 생산라인에 더해 공장 전체 29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는 10개 라인(작업 중지 명령 8개·자체 판단 2개)을 제외한 19개 라인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후 약 3주 만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 중지 해제 결정을 받아 전체 라인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SPC삼립이 시화 공장 가동을 재개하면서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햄버거 번 등의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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