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이 유럽연합(EU)산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전기차와 패스트패션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EU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염료와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파라니트로톨루엔의 EU산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 국내 업계의 제소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예비 증거에 따르면 EU산 파라니트로톨루엔 가격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약 60% 하락했다.
최근 중국과 EU는 상대 측 수입품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거나 검토하면서 무역 갈등을 빚고 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와 패스트패션 등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EU 통상 당국자들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시작됐다. EU 당국자들은 8~9일 베이징을 방문해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고위급 통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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