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 토크 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이번 8월 공연에는 역사 자료 수집가 박건호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 백범 김구 선생의 염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책과 자료를 넘어, 사람의 삶과 시대 이야기가 담긴 역사 속 사건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는 박건호 수집가는 30여 년간 우리 근현대사의 흔적이 담긴 역사 자료를 수집해 온 전문가다. 명덕외고 국사 교사를 거쳐 현재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객원교수이자 국가기록원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빛바랜 기록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오늘의 이야기로 되살리며, 역사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나침반임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창작악단은 이야기 주제와 어울리는 곡들을 골라 고품격 연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첫 번째 무대인 단가 ‘사철가’는 흘러가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한 작품으로, 옛 유성기 음반을 감상하는 듯한 정취를 선사한다.
이어 한태수 작곡, 박경훈 편곡의 ‘아름다운 나라’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서정적으로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아리랑, 희망가’는 민요 ‘아리랑’과 일제 강점기 민족의 설움과 희망을 노래한 ‘희망가’를 연곡으로 구성했으며,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마음을 표현한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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