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4월 네 번째 주말 넷플릭스·디즈니+·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신작을 소개한다.
◇기리고(넷플릭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앱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학교 때부터 절친인 다섯 명의 고등학생 ‘세아’, ‘나리’, ‘건우’, ‘하준’, ‘형욱’. 어느 날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던 형욱이 갑자기 학력평가에서 수리영역 만점을 받는다. 친구들은 그를 의심하고, 계속되는 추궁에 형욱은 소원을 이뤄주는 앱 기리고를 소개한다. 말도 안 되는 답변에 코웃음을 치면서도 호기심을 느끼는 친구들. 그 순간 형욱의 휴대폰에 의문의 24시간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신예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가 고등학생 친구들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여기에 전소니와 노재원이 조력자 역할로 무게감을 더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넷플릭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 드라마다. 매튜 리는 기적의 원료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농장의 농부이자 자연주의 화장품 원료사의 대표, 그리고 화장품 개발 연구원까지 쓰리잡을 뛰며 그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완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탑 쇼호스트 담예진은 일하는 시간이 아까워 잠을 줄이다 악성 불면증까지 앓게 될 정도로 워커홀릭이다.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만큼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무심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모종의 계기로 서로를 만나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엮이기 시작한다. 안효섭이 매튜 리 역을, 채원빈이 담예진 역을 맡았다.

◇데스게임 시즌2: 최후의 승자(넷플릭스)
매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는 두뇌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스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다. ‘데스게임 시즌2: 최후의 승자’는 전작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의 우승 증표로 제공된 시드 개수에 따라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시즌1이 매주 새로운 도전자와 맞붙는 1:1 데스매치 중심이었다면, 이번 시즌2는 다자간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단 한 명의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곽튜브, 박희선, 걸그룹 키키의 리더 지유가 참여해 새로운 그림을 예고한다. 더해 홍진호, 딘딘, 아이브 가을, 펭수, 박성웅, 서출구까지 함께해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서바이벌 최강자 장동민과 E-스포츠 캐스터 박상현이 다시 한번 해설가로 합류한다.

◇기묘한 이야기: 1985년에는(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기묘한 이야기: 1985년에는’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기묘한 이야기: 1985년에는’은 새로운 괴물들과 맞서 싸우며,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초자연적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혀내려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린다. 온 마을에 눈이 소복이 쌓이고 뒤집힌 세계의 공포도 마침내 잦아들어 가는 1985년 겨울. ‘일레븐’, ‘마이크’, ‘윌’, ‘더스틴’, ‘루카스’, ‘맥스’도 던전 앤 드래곤과 눈싸움을 즐기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얼음 아래에서 무시무시한 존재가 깨어나며 새로운 위협을 마주하게 된다. 뒤집힌 세계에서 온 것일지, 호킨스 연구소에 숨어 있던 것인지, 혹은 이들이 몰랐던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커져가는 가운데, 주인공들은 이 미스터리를 밝혀내고 호킨스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디즈니+)
이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26일까지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디즈니+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총 7개국이 참가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e풋볼 시리즈 6종에 K-팝 댄스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스테핀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e풋볼 시리즈 등 4개 종목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독점 스트리밍으로 제공돼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오랑우탄(디즈니+)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디즈니+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오랑우탄’은 호기심 넘치는 오랑우탄 ‘인다’가 가족을 떠나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위험이 가득한 야생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인다는 가족의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 장엄한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자연의 순간들은 경이로운 감동을 전하며 특히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던 조시 게드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더욱 유쾌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은밀한 감사(티빙, 웨이브)
‘은밀한 감사’는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은밀한 비밀을 지닌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사내 풍기문란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이 얽히며 벌어지는 밀착 감사 로맨스 드라마다. 서로를 철저하게 감시하는 아슬아슬한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이 싹트며 반전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색다른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 특히 사내 규율을 둘러싼 각종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감사실 3팀의 고군분투는 현실적인 공감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소라와 진경(티빙, 웨이브)
‘소라와 진경’은 19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다시 모델로서 세계적인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한때 절친으로 불렸지만 멀어졌던 두 사람이 15년 만에 재회해 서로의 시간을 이해하고 관계를 다시 쌓아가며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이소라와 홍진경은 낯선 파리에서 패션위크 런웨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헤쳐나가며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우 이동휘와 개그맨 김원훈이 스튜디오 MC로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다.

◇허수아비(티빙)
‘허수아비’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던 형사가 뜻밖의 인물과 손을 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 스릴러다. 드라마는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시간을 교차시키며 사건의 전말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경찰이 범인의 자수를 유도하기 위해 세웠던 허수아비라는 상징적 장치를 모티브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과 숨겨진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날카로운 직감으로 사건의 중심을 파고드는 형사 ‘강태주’와 냉정한 판단력으로 사건을 좇는 검사 ‘차시영’, 그리고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 ‘서지원’이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공조를 이어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박해수가 강태주를, 이희준은 차시영을, 곽선영은 서지원을 맡았다.

◇왕과 사는 남자(쿠팡플레이)
누적 관객수 166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왕 ‘이홍위’와 그 곁을 감시하게 된 촌장 ‘엄흥도’의 운명적인 동행을 그린다. 강원도 영월 작은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는 유배 올 양반들을 청령포로 데려와 가난함을 벗어나고자 한다. 의욕과 달리 그가 맞이한 사람은 폐위된 왕 이홍위. 유배지의 보수주인으로서 그의 일상을 감시해야 했던 엄흥도는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소년과 시간을 보내며, 점점 그 슬픔을 외면하지 못하게 된다.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은 비극으로 기록된 단종의 이야기에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웃음과 먹먹한 울림을 함께 빚어내고, 유해진과 박지훈의 깊은 감정선 위에 유지태가 무거운 존재감의 ‘한명회’로서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무게를 단단히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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