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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어온 빛 축제 ‘연등회’ 오늘 서울 도심서 개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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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는 로봇스님들이 앞장선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연등회에는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까지 10만 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은 오늘 저녁 7시 흥인지문 앞에서 선두가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행렬에는 대규모 인원인 5만 명이 직접 만든 각양각색의 연등 10만 개를 들고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연등행렬 선두 장엄은 고려시대 연등회 당시 왕 의장대열이었던 ‘연등위장(燃燈衛仗)’을 재현한다. 아기부처님을 모신 가마(연)를 중심으로 사천왕등, 범천·제석천등 등이 호위한다.

첨단 융합 시대를 상징하는 ‘로봇 스님’ 4대와 자율주행 로봇 ‘뉴비’ 2대, 동국대학교의 AI 로봇 ‘혜안스님’도 동참한다.

참가 단체들의 등(燈)도 눈길을 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상징하는 ‘파라미타 미래등’을 선보인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캐릭터를 활용한 ‘피우리·이루리등’으로 자비복지 세상의 소망을 전한다.

국회 보좌진 불자 모임 ‘법우회’도 ‘서울을 밝히는 지혜의 등’을 들고 올해 처음 행렬에 나선다.

행사 기간 서울 도심의 교통은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16일 오후 4시부터 연등행렬이 종료될 때까지 흥인지문에서 종각에 이르는 종로대로 약 4.5㎞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대동한마당과 조계사 회향이 진행되는 공평사거리~종각사거리~종로2가 구간도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첫날 행사는 행렬 후 오후 9시 30분부터 종각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대동한마당’으로 마무리된다. 이 공연에는 강강술래, 꽃비 대동놀이, 가수 노라조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조계사 앞길(우정국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선명상, 사찰음식 체험을 비롯해 해외 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불교교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인사동과 공평사거리 일대에서 연희단 중심의 화려한 율동 공연과 DJ ‘스매셔’가 이끄는 EDM 난장 ‘연등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서울시, 종로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안전펜스, 안전요원, 모범운전자 등을 각 구간에 배치하고, 응급상황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 의료·구급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관계자는 “행사 당일 도심 구간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16_00036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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