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회고록을 제작할 지역 어르신 50명과 청년 기록자 50명을 모집한다.
2일 한국작가회의는 누리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대 간 교류 기반 회고록 쓰기 사업’ 발화자와 기록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한 개인의 생애를 지역 생활사와 공공 문화자산으로 확장하는 취지의 사업으로 부제는 ‘어르신의 기억, 청년의 문장’이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어르신을 오는 20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65세 이상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 50명에게는 사례비 50만원이 제공된다.
지역 생활사형, 직업·노동사형, 여성 생애사형, 이주·정착형, 문화·예술·교육형, 공동체 기여형 등의 인물을 모집한다.
지역성, 생애 서사의 풍부함, 세대 간 소통 가능성, 기록의 공공성, 인터뷰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록자로는 만 19~39세 청년 50명을 모집한다. A4 용지 5매 내외의 글을 포함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50명에게는 오리엔테이션, 워크숍, 인터뷰 방법론·기록 윤리 교육, 멘토링, 첨삭 지도가 이뤄진다.
어르신과 일대일 매칭 후 3회 이상 인터뷰를 통해, 10월까지 200자 원고지 기준 100매 분량의 회고록을 집필하면 된다.
작업비를 포함해 원고료 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시인 정우영은 “회고록 쓰기는 한 사람의 시간을 단순히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그 삶이 통과해 온 시대의 빛과 그늘을 함께 읽어내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화자의 기억과 기록자의 문장이 맞춤으로 어우러져 우리 사회 저변에 흐르는 삶의 이야기가 공공의 문화자산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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