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의 폭스바겐(VW)은 중국산 자동차의 급속한 유럽 시장 잠식에 획기적 비용 절감 방안으로 최대 10만 명의 일자리를 없애고 독일 내 4개 공장 생산을 종료시킬 방침이라고 26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전 세계에 걸쳐 현재 약 62만 5000명에 달하는 인력 중 6명 중 1명 꼴로 일자리를 잃게 돼 유럽 기업 최대 감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독일 볼프부르그에 본부를 둔 폭스바겐은 이미 2024년 말 노조와 합의를 통해 2030년까지 5만 개의 일자리를 없앤다고 발표했다. 총 감축 인력 10만 명 안에 이 기 발표분 5만 명이 포함되어 있다.
폭스바겐은 또 독일 내 생산 능력을 연 50만 대로 축소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 회사는 앞서 미국 사모펀드 회사 베인에 선박 엔진 사업을 해온 에버렌스를 매각해 74억 유로(13조 원)의 처분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인력 감축과 구조 조정으로 2030년까지 매해 60억 유로의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올 들어 유럽시장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1대가 중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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