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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전도사’ 영국 평론가 토니 레인즈 별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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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영국의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8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의 가치를 누구보다 앞서 세계에 알려온 토니 레인즈가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1948년생인 고인은 동아시아 영화를 서구권 영화계에 소개한 해외 영화평론가로 꼽힌다.

1970년대 영국의 영화 전문지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 등에 기고하며 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밴쿠버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을 총괄하며 아시아 영화와 감독들을 알렸다.

한국 영화와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고인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출범에 기여했으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고인의 활동을 기려 2012년에는 BIFF에서 다큐멘터리 ‘토니 레인즈와 한국영화 25년’이 상영됐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김동호 BIFF 명예집행위원장이 연출한 단편 영화 ‘주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장선우,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과 교류하며 이들을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을 1994년 밴쿠버영화제와 홍콩영화제에 초청해 첫 선을 보였으며, 그의 대표작인 ‘괴물’ ‘살인의 추억’ 등도 해외에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08_000370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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