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 노사도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이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송민수 대표이사와 강성호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차 본교섭을 갖고, 6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50만 포인트) 등이다.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앞서 현대차 노사도 지난 24일 오후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금협상 16차 교섭을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기아 노사는 이날 ‘중대재해 예방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 합의’를 체결했다.
기아에 따르면 이 합의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전환 노사공동 대응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 종업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사회공헌기금으로는 4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독일 등 전통적인 글로벌 차 업계 강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 판매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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