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대형 인터넷주와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세로 보이고 추가 부양책 기대로 중국 증시도 상승한 게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336.38 포인트, 1.33% 올라간 2만5453.2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99.14 포인트, 1.19% 상승한 8439.9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74.41 포인트, 1.58% 뛰어오른 478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인터넷주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1.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9% 오르고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0.5%, 스마트폰주 샤오미 1.0%, 징둥닷컴 2.5%, 동영상주 콰이서우 0.1%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대폭 뛰었다. 중신국제가 6.1%, 화훙훙리 7.4%, 펑차오 과기 12.8%, 톈수즈신 10.7%, 란치과기 9.6% 치솟았다.
금광주 쯔진광업 역시 3.2%, 쯔진황금 국제 5.9%, 자오진 광업과 산둥황금이 각각 3.8% 뛰었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6% 상승하고 유방보험(AIA)은 4.2% 급등했다. 중국핑안보험이 0.3% 오른 반면 홍콩거래소는 0.1% 하락했다.
하지만 생수주 농푸 산취안과 화룬맥주 등 소비 관련주는 내리고 통신 관련주도 매도세에 밀렸다.
부동산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웨슈지산이 5.4%, 쉬후이와 룽촹중국은 각각 2.6% 내렸다. 광저우 푸리지산은 2.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07억7030만 홍콩달러(약 38조419억원), H주는 603억5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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