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관절과 근육을 다루는 직업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펙이 되어버린 마법의 현장입니다.
3개월간 극단적인 굶기와 수분 조절 끝에 조명 빨로 건져낸 스튜디오 바디프로필 사진 한 장.
그리고 그 사진 한 장이 인쇄되는 순간, 어제까지 벤치프레스 60kg에 깔리던 청년이 내일 아침부터는 분당 1,000원짜리 고급 신체 지도자로 환골탈태하는 기적의 시스템.
"기시점과 정지점은 몰라도 숫자는 10까지 셀 줄 아니까 합격."
회원이 스쿼트하다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도 "회원님 타겟 부위에 자극 잘 들어가시는 거예요"라며 침착하게 스마트폰 시계를 확인하는 프로페셔널한 눈빛.
묵묵히 10년 넘게 공부하며 몸을 만들어온 진짜 지도자들마저 허탈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피트니스 트레이너 시장의 바닥 친 진입장벽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짚어봅니다.
여러분이 만나본 최악의 양산형 트레이너는 어떤 유형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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